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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레엘 육아일기

🏞️ 가평생활 3일차, 우연한 발견에서 시작된 점심가평에서의 셋째 날, 오늘은 둥이들과 할부지까지 함께 모여 점심을 먹으러 나섰어요.“어디 가지?” 하며 고민하던 찰나,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식당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그 이름은 바로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특별히 찾아간 건 아니었지만,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사람도 꽤 많고 분위기도 깔끔해서 기대가 살짝 생기더라고요. 😄⸻🍗 간장닭갈비와 주먹밥, 아이들과 함께하기 딱 좋아요아이들과 함께 먹을 음식이라 맵지 않은 메뉴를 찾다가 간장숯불닭갈비에 주먹밥 조합을 선택했어요.닭갈비는 간이 세지 않으면서도 숯불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는 부드러운 간장 맛,덕분에 둥이들도 정말 잘 먹더라고요.“이거 더 먹고 싶어!”라며 숟가락을 놓지 않던 아이들 모습에 절로 흐뭇해졌어..

🌳 열무열매 그네, 특별한 마당의 시작가평생활 2일차.오늘도 따스한 햇살과 함께 둥이들의 마당 놀이가 시작됐어요.뱃속에 있을 때부터 부모님이 마련해주셨던 ‘열무열매그네’가 오늘 드디어 빛을 발했어요.‘열무열매’는 둥이들의 태명이기도 해요. 🌱엘이는 평소 그네를 무서워했었는데,신기하게도 이 열무열매그네는 무서워하지 않고,“더 밀어줘!” 하며 웃으며 타는 모습을 보여줬어요.그 웃음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졌답니다. ⸻ 🎈 마당에서 펼쳐진 비눗방울 축제그네를 타고 놀던 둥이들이 발견한 건, 비눗방울!“와~ 비눗방울 놀이하자!”아이들은 두 팔을 쭉 뻗어 비눗방울을 잡으려 뛰어다녔어요.반짝이는 비눗방울을 손끝으로 톡 터뜨릴 때마다 까르르 웃음소리가 가득했어요. 🌈가끔 멀리 날아가는 비눗방울을 아쉬워하는..

오늘부터 임시 거주 시작!드디어 오늘! 우리 둥이네 가족은 집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가평에 있는 부모님 댁으로 이주했어요. 앞으로 이주 동안은 시끌벅적했던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 감성을 가득 느끼게 될 예정이에요.처음 짐을 내리고,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 적응하려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살짝 걱정되긴 했지만, 오히려 둥이들은 새로운 모험에 설렘 가득한 표정이었답니다. 🏡부모님 옆집엔 ‘우사’가?!짐을 정리하고 나서, 산책 삼아 부모님 집 옆에 있는 ‘우사’를 둥이들과 함께 다녀왔어요.어릴 적엔 소를 무서워했던 기억이 있는데, 둥이들은 과연 어땠을까요?처음에는 무서워서 한참 멀리서 지켜만 보던 엘 🐮그런 엘의 손을 잡아 이끌어 준 레! 🤝레의 응원 덕분에 조금씩 다가가 보는 엘의 용기가 너무 기특했어요..

—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자연의 소중함오늘은 둥이들의 특별한 하루를 기록해보려고 해요.바로 어린이 감자심기 체험을 한 날이었거든요!요즘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이렇게 어린이집에서 계절별 텃밭 활동을 해주니엄마로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에요 😊🌿 감자를 심는 날!둥이들이 등원하면서부터 잔뜩 들떠 있었어요.“엄마~ 오늘은 흙 만지는 날이래~!”아이들 특유의 반짝이는 눈빛으로 얘기해줄 때,벌써부터 귀여움 폭발이었죠 😍오늘의 주제는 바로 감자 심기 체험.어린이 감자심기 체험이라 해서단순히 흙에 심기만 하는 게 아니라감자에 대해 배우고 관찰도 해보는 활동이었어요.🔍 씨눈 탐색부터 시작!선생님이 아이들에게“감자에서 싹이 나는 부분이 어딘지 아는 사람~?”하고 질문을 하셨대요.둥이들은 직접 ..

오늘 아침, 눈뜨자마자 둥이들의 첫 번째 미션은 바로!“코코랑 놀아주기” 였어요.아니… 그게 “코코가 둥이들이랑 놀아준 것”일 수도 있고요…?🐱 코코 낚시대 등판!둥이들은 낚시대를 들고 정면승부에 돌입!눈 반짝이며 “코코 나와라"를 외치는 모습이 진짜 귀여웠어요.코코도 슬쩍 관심을 보이다가, 스윽 다가와서는또띠처럼 휘적휘적 휘두르는 낚시대를 냅다! 잡아챘답니다.그 순간!둥이들: “잡았다 코코~!”코코: (속으로) “내가 잡은 거 같은데…?”😂 누가 누구를 놀아준 거죠?보는 내내 너무 웃겼던 건,처음에는 둥이들이 코코랑 놀아주려던 게 맞는데…중간부터는 코코가 낚시대 주도권을 잡고둥이들을 휘두르는(?) 느낌적인 느낌…결국 상황은 이런 대화로 정리됐죠:“엄마, 코코가 우리랑 놀아줬어?”“아니야~ 우리가 놀..

주말 아침, 쌍둥이들은 교회 딸기체험을 떠났고…오랜만에 찾아온 자유 시간! 엄마아빠는 친구 부부와 함께 몽브리끄 브런치를 즐기러 다녀왔어요.얼마 만에 맞이하는 조용한 아침이던지, 솔직히 살짝 들떴다는 건 안 비밀이에요 😎🍽 여유로운 아침, 몽브리끄 3-4인 브런치 세트이날 우리가 선택한 건 몽브리끄 브런치의 대표 메뉴, 3~4인 브런치 세트였어요.구성도 알차고 비주얼도 예술! 하나하나 소개해볼게요.🥬 알배추 샐러드: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 드레싱과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 몽브리끄 버거: 개인적으로 이 날의 1등 메뉴!패티와 치즈, 그리고 하단에 깔린 짭짤한 치즈가 정말 기가 막혔어요.🍝 쉬림프 로제 파스타: 크리미하면서도 새우의 풍미가 확 살아있는 맛.🍛 칠리&땅콩 치킨커리 덮밥: 고소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