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레엘 육아일기
둥이들이 심은 첫 감자, 어린이 감자심기 체험 이야기 🥔🌱 본문
—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자연의 소중함
오늘은 둥이들의 특별한 하루를 기록해보려고 해요.
바로 어린이 감자심기 체험을 한 날이었거든요!
요즘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어린이집에서 계절별 텃밭 활동을 해주니
엄마로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에요 😊
🌿 감자를 심는 날!
둥이들이 등원하면서부터 잔뜩 들떠 있었어요.
“엄마~ 오늘은 흙 만지는 날이래~!”
아이들 특유의 반짝이는 눈빛으로 얘기해줄 때,
벌써부터 귀여움 폭발이었죠 😍
오늘의 주제는 바로 감자 심기 체험.
어린이 감자심기 체험이라 해서
단순히 흙에 심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감자에 대해 배우고 관찰도 해보는 활동이었어요.
🔍 씨눈 탐색부터 시작!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감자에서 싹이 나는 부분이 어딘지 아는 사람~?”
하고 질문을 하셨대요.
둥이들은 직접 감자를 만지며
씨눈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고,
그 부분을 기준으로 감자를 잘랐다고 해요.
“엄마, 선생님이 씨눈 있는 쪽으로 잘라주셨어!”
하면서 손짓까지 곁들여 설명하는데
어찌나 뿌듯하고 귀엽던지요 😆
🥔 모종삽으로 구멍 쿡! 흙 덮고 꾹꾹~
감자 조각을 손에 들고
모종삽으로 흙을 파고,
감자를 조심히 쏙 넣고
흙을 덮어준 다음,
손으로 꾹꾹 눌러주는 작업까지 했대요.
아이들 손으로 흙을 만지는 경험이
이렇게 소중하고 교육적인 활동이 될 줄 몰랐어요.
어린이 감자심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법을
몸소 느끼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더라고요.
💧 물도 주고, 응원도 하고
마지막에는 작은 물뿌리개로
심은 감자에게 물도 줬대요.
“감자야~ 무럭무럭 자라라~!”
하고 둥이들이 말해줬다는데,
선생님 말로는 모두 다 함께 노래 부르듯
응원했다고 해요 🎶
아이들 마음속에
감자가 하나의 친구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
어린이집에 흙을 조금 묻혀 돌아왔지만,
그 모든 게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흔적이었어요.
집에서도 한번 키울 수 있을까?
체험 후 아이들이 심은 감자를
어린이지 작은 화분에 담아뒀어요.
“엄마! 이거 우리 집에서 또 해보자”
하길래, 베란다 한 켠에
작은 밭(?)을 만들어볼까 생각중이에요.
햇볕 잘 드는 곳에 두고,
매일 아침 물 주기 루틴까지 만들면 좋을꺼 같아서 도전해보려구요
아이들과 함께 식물을 키우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어서 더 행복했어요 💚
🧡 엄마의 소감
어린이 감자심기 체험은 단순한 흙놀이가 아니라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심고, 가꾸고
그 안에서 책임감도 배우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마음도 자라날 거라 믿어요.
둥이들과 함께한 오늘의 감자 체험,
평생 기억에 남을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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